곡성읍 월봉리의 동악산에 자리하는 사찰로 조계종 19교구 본사 화엄사의 말사. 신라 무열왕 6년(660년)에 원효대사가 세웠다고 한다. 그 뒤 신라 헌강왕 2년(876년)에 도선국사가 중창했다고 한다. 고려시대에는 지환스님이 다시 중창하고 조선 후기에도 중창이 있었다고 한다.
절 앞의 계곡의 비경이 너무 빼어나 예로부터 풍류시객들이 모여들어 노니는 풍악소리가 산을 진동시킨다 하여 이 절이 자리한 산을 동악산(動樂山)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절에는 고승과 도인들이 숲처럼 모인다 하여 도림사(道林寺)라고 이름을 붙였다는 것이다. 현재 이절에는 보광전 나한전 명부전 약사전 응진전 무량수각 칠성각 요사채 등이 있고 절 앞에 5기의 부도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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