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가섭암지 마애삼존불상(迦葉庵址磨崖三尊佛像)은 금원산 자연휴양림 위쪽의 거대한 천연 동굴의 직립암벽을 얕게 파고 부조한 마애불로소 침잠한 얼굴 표정과 특이한 대좌 형식 등에서 토속적인 느낌을 강하게 풍기는 불상이다. 중앙의 본존불은 소발(素髮)의 머리위에 육계(肉 )가 큼직하다. 넓적한 얼굴은 작은 눈과 입, 세모꼴의 뭉특한 코, 납작하고 긴 귀 등은 토속적인 느낌이 강하다. 밋밋한 어깨에 신체의 볼륨은 약화되었고 통견(通肩)의 대의(大衣)는 평판적인 간결한 옷주름이 중첩되어 있다. 대의 하단은 짧게 표현되어 양 다리가 길게 노출되었다. 양 발은 보편적인 정면관(正面觀)의 불신과는 달리 발꿈치를 서로 맞댄 측면관(側面觀)이어서 부자연스럽다. 양 손은 가슴 앞에서 모아 엄지와 인지를 맞댄 상품중생인(上品中生印)을 맺고 있어 아미타불(阿彌陀佛)로 추정된다. 대좌의 윗면에는 5엽의 앙련(仰蓮)을 내부에는 간엽(間葉)이 3엽의 복련(覆蓮)을 표현하였다. 광배는 융기선으로 표현한 무문(無文)의 보주형(寶珠形) 두광배(頭光背)이다. 뻗은 천의(川衣) 자락과 영락 장식 등 장식성이 강하다. 특히 한 손으로 천의자락을 잡은 자세는 삼국시대의 보살상을 연상시키지만 그 보다는 훨씬 도식화(圖式化)되었다. 본존불에 비해 여성적인 얼굴에 머리에는 화려한 화관(花冠)을 썼으며 수발(垂髮)은 어깨까지 늘어져 있다. 광배는 원형 두광배이며 대좌는 사실적인 연꽃으로 구성되었다. 좌협시보살 옆에 세로 88㎝, 가로 70㎝ 크기로 암벽을 파낸 다음 이 불상의 조상기(造像記)를 해서체로 1행 26자, 총 21행에 540여 글자를 새겼다. 글자 중의 『天慶元年十月』은 고려 예종(睿宗) 6년(1111년)에 해당된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마애삼존불이 있는 곳에 가섭암과 지장암 등의 불사가 있었다.
가섭암지 마애삼존불상(迦葉庵址磨崖三尊佛像)은 금원산 자연휴양림 위쪽의 거대한 천연 동굴의 직립암벽을 얕게 파고 부조한 마애불로소 침잠한 얼굴 표정과 특이한 대좌 형식 등에서 토속적인 느낌을 강하게 풍기는 불상이다. 중앙의 본존불은 소발(素髮)의 머리위에 육계(肉 )가 큼직하다. 넓적한 얼굴은 작은 눈과 입, 세모꼴의 뭉특한 코, 납작하고 긴 귀 등은 토속적인 느낌이 강하다. 밋밋한 어깨에 신체의 볼륨은 약화되었고 통견(通肩)의 대의(大衣)는 평판적인 간결한 옷주름이 중첩되어 있다. 대의 하단은 짧게 표현되어 양 다리가 길게 노출되었다. 양 발은 보편적인 정면관(正面觀)의 불신과는 달리 발꿈치를 서로 맞댄 측면관(側面觀)이어서 부자연스럽다. 양 손은 가슴 앞에서 모아 엄지와 인지를 맞댄 상품중생인(上品中生印)을 맺고 있어 아미타불(阿彌陀佛)로 추정된다. 대좌의 윗면에는 5엽의 앙련(仰蓮)을 내부에는 간엽(間葉)이 3엽의 복련(覆蓮)을 표현하였다. 광배는 융기선으로 표현한 무문(無文)의 보주형(寶珠形) 두광배(頭光背)이다. 뻗은 천의(川衣) 자락과 영락 장식 등 장식성이 강하다. 특히 한 손으로 천의자락을 잡은 자세는 삼국시대의 보살상을 연상시키지만 그 보다는 훨씬 도식화(圖式化)되었다. 본존불에 비해 여성적인 얼굴에 머리에는 화려한 화관(花冠)을 썼으며 수발(垂髮)은 어깨까지 늘어져 있다. 광배는 원형 두광배이며 대좌는 사실적인 연꽃으로 구성되었다. 좌협시보살 옆에 세로 88㎝, 가로 70㎝ 크기로 암벽을 파낸 다음 이 불상의 조상기(造像記)를 해서체로 1행 26자, 총 21행에 540여 글자를 새겼다. 글자 중의 『天慶元年十月』은 고려 예종(睿宗) 6년(1111년)에 해당된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마애삼존불이 있는 곳에 가섭암과 지장암 등의 불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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