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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원산 자연휴양림 : 아름답고 편안하며 물이 많아 유명한 자연휴양림

by 넥스루비 2017. 7. 18.

아름답고 편안하며 물이 많아 유명한 자연휴양림이다. 휴양림 안에는 1백여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숲속의 집이 13개나 있고 야영장도 62 곳이나 있어 언제든 찾아가도 편안한 휴식을 맛볼 수 있는 대규모 휴양림이다.

예부터 이곳의 선비들이 과거공부를 위해 수시로 오르내리면 시문을 외던 계곡으로 계곡 맨위에는 유명한 유안청(儒案廳) 정자가 있다.

계곡으로 이름난 금원산(金猿山 1,353m)은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에 있는 덕유산의 가지로, 이름난 골짜기가 두곳 있다. 성인골(聖人谷) 유안청 계곡과 지장암에서 와전된 지재미골이다.

유안청계곡은 조선 중기 이 고장 선비들이 공부하던 유안청이 있는 골짜기로, 유안청폭포를 비롯 자운폭포와 선녀담, 소(沼)와 무위암 마애삼존불 등이 주변 숲과 어우러져 경관이 빼어나며 볼거리가 많다. 유안청 폭포는 제1폭과 2폭이 있는데 1폭은 높이 80m의 직폭이며, 2폭은 190m이다. 자운폭포(紫雲瀑布)는 쏟아지는 물빛이 노을빛 구름처럼 아름답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재미골은 서문가의 전설을 담은 서문가 바위와 옛날 원나라에서 온 공민왕비 노국대장공주를 따라서 감음현을 식읍으로 받아 살았던 이정공 서문기(理政公 西門記)의 유허지이다. 지재미골 초입에는 문바위와 차문화을 꽃피웠던 가섭사 마애삼존불이 있다. 

금원산 동쪽 줄기로는 마항 고려왕비가 나왔다는 왕비골이 있고. 그 너머 모리재는 동계 정온 선생이 남한산성에서 돌아와 말년을 보냈던 곳으로 필봉아래 동계선생의 생가가 있다. 그 곳에는 남한산성이 무너지고 삼전도에서 임금이 청태종에게 무릎을 꿇은 치욕을 당함에 할복한 동계 정온 선생의 충절의 혼이 담겨 있다

아직 자연의 본모습을 잃지 않고 있는 금원산 계곡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이 자신의 모습을 조용히 반추하며 편안한 휴식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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