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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일주문 - 구도자의 참된 자세로 마음을 모아

by 넥스루비 2007. 8. 7.
부산 금정구 청룡동

금정산 동쪽기슭 중턱 마루에 있는 이 산문은 불국정토에 도달하는 진정한 관문이며, 사찰에 서 매우 큰 비중을 지닌 건축물이다. 일주문은 사찰 건축물의 기본 배치상 경내로 들어갈 때 맨 처음 지나야 하는 문으로 만법이 빠짐없이 갖춰져 일체가 통한다는 법리가 담겨져 있어 일명 삼해탈문이라고도 불린다.

이 문은 초창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조선 광해군 6년(1614) 묘전화상이 사찰내 여러 건물을 중수할 때 함께 건립하였을 것으로 추측되며 숙종 44년(1718) 명흡대사가 석주로 바꾸고 정조 5년(1781) 백암선사가 현재의 건물로 중수하였다고 한다.

기둥배치가 방형(方形)인 일반 사찰의 일주문과 달리 기둥이 일렬로 나란히 들어선 것과, 여타 일주문의 경우 교각을 설치해 지하에 묻은 뒤 기둥을 고정시키고 횡으로 기울어짐을 방지하기 위해 하인판 (下引板)을 놓았으나 일주문은 일렬로 4개의 높은 초석위에 짧은 기둥을 세워 겹치마로 중량이 많은 지붕을 올려 놓음으로써 스스로의 힘으로 지탱케 하는 역학구조를 지니고 있다.

특이한 형상의 기둥은 지반에서 1.45m 정도 높이까지 배흘림을 가진 원통형 석주를 세웠고, 그 위에 두리 기둥을 연속하여 세워서 만들고 그 뒤에 겹처마의 맞배지붕을 얹고 측면에는 풍판을 달았다. 각 주간(柱間)을 동일하게 잡고 창방과 평방과 뺄목을 방형으로 짜서 그 위에 1구씩의 보간포를 올린 내·외 3출목의 다포식 건축물이다.

[대중교통]
* 부산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범어사역에서 하차하여 가면됨
(범어사 순환버스 있음)

* 구포역에서
48, 148을 타고 종점에서 범어사까지 올라가면됨
(범어사 순환버스 있음)

* 고속터미널에서
(좌석)301, 80-1을 타고 범어사까지 가면됨
(범어사 순환버스 있음)

* 동부터미널에서
길건너서 지하철을 타고 범어사역까지 가면됨 (참고: 터미널 뒤쪽으로 가면 80-1, (좌석)301 을 타고 가면됨)
(범어사 순환버스 있음)

* 서부터미널에서
15, 33, 32, 59, 66, 69-1, 75, 110, 110-1, 120, 128, 133, 160을 타고 구포역에서 하차하여 48, 148을 타고 종점에서 하차후 가면됨
(범어사 순환버스 있음)

* 공항에서
(좌석)307, 307-1을 타고 구포역에서 하차할 경우 48, 148을 타면되고 고속터미널에서 하차할 경우 301, 80-1을 타고 범어사까지 가면됨
(범어사 순환버스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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