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근린공원은 달동네로 유명했던 수도국산(水道局山)에 들어선 공원으로, 2003년 9월 개장되었다. 수도국산의 원래 이름은 송림산 또는 만수산이었는데 1906년 인천과 노량진을 잇는 상수도 공사가 착수되어 1908년 이곳에 송현배수지가 준공되자 그때부터 수도국산이라 불리기 시작하였다. 공원에 인접해 있는 송현배수지는 인천 최초의 상수도시설로 2003년 10월 27일 인천광역시문화재자료 제23호로 지정된 바 있다.
공원에는 2005년 10월 개관한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도 있으며, 물놀이터 또랑을 비롯한 대형수도꼭지조형, 계류 및 폭포시설, 어린이놀이터, 휴게소가 소재해 있다. 인접한 송현배수지 내에는 2008년 12월 공원화사업을 통하여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조깅트랙, 체력단련기구·등이 설치되어 있다.
2015년 10월에는 송현공원과 송현배수지 숲을 연계한 생태놀이터와 송현터널 상부에 하늘생태정원을 조성하였다. 생태놀이터는 어린이들이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자연체험을 할 수 있는 ‘눈코뜰새’ 교육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송현근린공원은 매년 새로운 사업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동구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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