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산은 해발고도가 326.4m인 오름으로, 성읍민속마을 북쪽 약 1.8㎞ 지점에 위치한 성읍마을의 "뒷산"이다. 분화구는 화산체의 남동쪽으로 터진 말굽형이다. 오름 사면 대부분은 초지로 이루어져 있다.
조선 시대 제주목사가 성읍리[당시 진사리]를 정의현 읍치(邑治)로 삼을 때 풍수지리적으로 영주산을 주산으로 삼았다고 한다. 영주산의 총면적은 약 1,338,920㎡이며, 둘레 4,688m, 표고 326.4m, 비고 176m이다.
분화구 동쪽 안사면의 능선에는 용암노두가 노출되어 있다. 오름 동쪽 기슭에는 동쪽으로 터진 소형 분화구가 딸려 있다. 영주산 서녘 기슭을 흐르는 천미천에는 '가매소'라는 못이 있다. 오름 전체에 걸쳐 억새가 우점하고 있다.
영주산은 성읍1리 민속촌에서 수산리 방향으로 700m 지점에 위치한 승마장에서 북쪽으로 600m를 더 올라가면 오름 입구에 도착하며, 정상까지는 30분 정도 소요된다. 영주산 오름 동쪽 부분은 경사가 완만해 등산로로 이용되며, 정상에서는 목장과 성읍민속촌, 일출봉을 조망할 수 있다. 가을철 오름 전사면에는 억새가 풍부하기 때문에 오름을 찾는 탐방객들이 많다. 오름 정상에는 삼각점과 산불 감시 초소가 있으며, 동쪽 아래 기슭에는 성읍민속마을 공동묘지가 있다. 오름 기저부의 일부는 개간되어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어 비가 내릴 때 토양 유실이 발생하고 있다.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영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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