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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동시장 :: 옛날의 영광을 오늘에 다시 이어가는 ...

by 넥스루비 2007. 6. 19.
- 장터: 부평동시장
- Address: 부산 중구 부평동
6.25전쟁 때부터 자연스럽게 형성된 재래시장인 부평동시장은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구색을 갖추고 있다. 자갈치 시장과 국제시장 그리고 유명한 깡통시장이 인접한 곳에 있다. 특히 생선의 신선도가 다른 시장보다 훨씬 뛰어나며 한 마리에 20~30만원이나 되는 가덕대구와 같은 고가의 생선도 이곳에서 구할 수 있다. 원래 일본음식으로 살구를 식초에 저린 우매보시도 이곳에서는 쉽게 맛볼 수 있는 등 재래시장 답게 진귀한 먹거리를 심심찮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재래시장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풍성한 먹거리이다. 특히 부평동시장에서 유명한 것은 "죽집"인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속이 거북하지 않게 삭여질 수 있는 건강식이기도 한 이「죽집 골목」의 갖가지 죽은 이빨이 시원찮은 나이 지긋한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안성맞춤인 영양식이다. 그리고 돼지국밥 역시 "죽집" 못지않게 유명하며, 시장 내에 분식집에 있는 국수나 당면 또한 별미이리라.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 계획에 있는 분들은 반드시 여기를 방문하길 권한다. 남포동 극장가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로 눈요기감이 제법 많다. 걸어다니면서 부산의 숨은 멋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부평동시장에서 대청동 방향으로 가다보면 부산은행 옆에 "월드밸리"라는 상가 건물이 있는데 이곳은 부평동시장과 깡통시장에서 점포를 갖고 있거나 영업을 했던 상인들이 90% 이상이 모여 신축한 상가건물로 백화점에 없는 다양한 품목을 갖추고 있다.

[승용차]
● 부산역
부산역→중앙동→부산우체국→부산근대역사관(옛:미문화원)→국제시장→부평동시장

● 남포동
남포동→충무동(서구청 앞)→부평동


[대중교통]
● 지하철
충무동역에서 하차하여 부평동 방향으로 도보 8분

● 시내 버스
남포동에서 보수동 방향 버스 승차, 부평동 시장에서 하차, 15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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