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장 - 새벽 2시가 되면 어김없이 하나둘 가게들의 불이 켜지는데..

부산시 서구 충무동

새벽시장은 자갈치시장 오른편 충무동 남항 바닷가에서부터 남부민동 공동어시장 입구를 일컫는데, 1974년에 시장이 형성되었다.

수산물은 공동어시장과 수협공판장에서 경매를 통해 물건을 받아오며, 채소는 엄궁농산물시장에서 받아온다.

이름그대로 충무동 새벽시장은 남포동과 인근의 음식점 주인들, 그리고 동네 채소가게 주인 등이 아침 장을 보러 찾아오기 때문에 새벽 2시가 되면 어김없이 하나둘 가게들의 불이 켜진다. 1년 365일 중 쉬는날이라곤 통틀어 4일뿐이다. 설과 추석 각각 이틀씩....

정말 억척스럽게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충무동 새벽시장은 부산 경제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국내 최대, 최고의 재래시장으로서 부산사람들에게는 장바구니 물가를 가늠하는 장소이며, 부산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빼놓지 않고 들러야 할 쇼핑 관광코스이다.

거센 바닷바람을 가르며 오늘도 새벽시장에는 많은이들로 붐빈다. 각자의 생을 위해서...
구조조정이다 환율불안정이다 해서 어려운 시기이지만 밝고 희망찬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땀을 한번 느껴봄이 어쩔는지

새벽시장 (정다희 춘천 부안초등학교)

해뜨기 전 열리는
새벽시장

파는 사람 사는 사람
바삐 움직이고

사는 사람 싸게 달라고
파는 사람에게 조르고

파는 사람 많이 팔려고
손님들 부르며
애를 쓰네.

[승용차]
● 부산역 → 중앙동 → 남포동 → 충무동 로터리
충무동 로터리 부근에 중구 공영 주차장(100대) 있음.
남항 바닷가까지 도보 5분

[대중교통]
●시내버스
*남포동에서 : 6번, 6-1번, 7번, 8번, 8-1번, 9번, 13번, 30번 시내버스 이용, 충무동교차로에서 하차 도보로 5분 소요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 15번 시내버스 이용, 충무동교차로에서 하차 도보로 5분 소요

* 동아대학(하단)입구에서 : 16번 시내버스 이용, 충무동교차로에서 하차 도보로 5분 소요
* 부산역에서 : 26번, 27번, 28번, 134번, 139번 시내버스 이용, 충무동교차로에서 하차 도보로 5분 소요

●지하철
1호선 자갈치역에서 하차, 충무동 남항 바닷가 방향으로 도보 15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