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룡소는 한강의 발원지로 창죽동 금대봉골에 있다. 금대봉 기슭에 있는 제당굼샘과 고목나무샘 물골의 물구녕의 석간수와 예터굼의 굴에서 솟은 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검룡소에서 다시 솟아나와 514km의 한강 발원지가 되는 곳이다.
깊이는 알 수 없지만 둘레가 20여m에 이르는 검룡소는 석회암반을 뚫고 올라오는 지하수가 하루 5천여톤으로 이 물이 곧장 30여m의 폭포를 이루고 있다. 깊이 1.5m, 넓이 2m의 암반은 오랜 세월의 탓인지 폭 들어가 있으며 이 위로 흐르는 물의 흐름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용이 용트림을 하는 것 같다. 검룡소의 수온은 사시사철 9℃ 정도를 유지하며 암반 주변의 푸른 물이끼는 신비감을 더해 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