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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나루 - 이포나루

by 넥스루비 2007. 8. 7.
경기 여주군 대신면 천서리

양평에서 남한강변을 따라 오면 이포대교가 있다. 조선시대까지 나루터로 꽤 유명했던 이 곳은 지금은 그 흔적을 찾을 길 없다.
단종이 강원도 영월로 유배되는 길에 한을 이기지 못한 나머지 눈물을 뿌렸던 곳이기도 하다. 단종이 물을 마셨다는 우물, 어수정(御水井)이 가까운 대신면에 있다.
이포나루에서 보이는 나즈막한 산이 파사산이다. 산의 능선을 따라 1,800m 둘레의 파사산성(사적 제251호) 흔적이 남아 있다. 산꼭대기에 올라가면 성의 주춧돌을 볼 수 있는데 나즈막한 산에 왜 성이 들어섰는지 짐작할 만하다. 여주, 이천, 양평이 다 내려다보이고 남한강 물줄기도 훤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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