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국립공원 동쪽 대관령 일대 600여만평에 조성된 대규모 목장으로 동양 최대규모라고 한다.
방목하고 있는 젓소만 1천여마리에 달하는데 푸른 초원 위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소들의 모습은 영화에서나 봄직한 풍경이다. 실제로 이곳은 최근에 인기를 끈 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
목장 전체는 개방되지 않으나 목장 일주도로가 나 있어 드라이브를 즐기며 푸른 초원의 모습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일주도로 중간에는 동해전망대란 곳이 있어 동해의 푸른 물과 초원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목장내 송아지 분만동엔 일반인들도 들어갈 수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학습장이 되기도 한다. 목장이 조성된 소황병산은 해발 1,400m로 남한에서 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 최고 고도지점이라고 한다.
목장에서는 숙박을 할 수 없고 음식도 구할 수 없으니 미리 도시락을 준비해야 한다. 소황병산 정상 동쪽에는 벤치가 있어 도시락을 먹기에 안성맞춤이다. 연애소설, 태극기휘날리며, 허브, 조폭마누라3, 광식이 동생 광태, 친절한 금자씨, 가을동화, 야인시대 등 영화,드라마가 촬영된 목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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