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 내곡동 403-2번지
높이 121cm, 대좌높이 22cm의 화강석 불상. 탑을 향해서 공양(供養)하는 모습의 보살상이다.
보살상은 복판앙련(複瓣仰蓮) 대좌 위에 있는데 탑을 향해 왼쪽 무릎을 세우고 오른발은 꿇어 앉아있다. 왼팔은 왼쪽 무릎에 걸치고 있으며 오른손과 맞잡아 가슴에 붙이고 있는 모습이다. 머리에는 원통형의 높은 보관(寶冠) 위에 8각의 천개(天蓋)를 씌웠다. 얼굴은 부드럽고 복스러우며 미소를 담고 있다. 길게 드리워진 눈썹, 살이 빠져보이는 눈, 넙적한 코가 잘 표현되어 있다. 입은 꼭 다물었지만 함몰되었고, 귀는 어깨까지 늘어져 있고 귓볼에 구멍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귀걸이를 장식한 흔적으로 볼 수 있다. 비대하고 풍만한 체구, 규칙적인 간격의 옷주름과 단순해진 장신구 등에서 고려 초기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가슴에 모아쥔 양손에는 철심이 박혀있는 것으로 보아 지물을 들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보살상의 자세와 조각수법은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전면의 공양보살상과 비슷하며 같은 지방유파의 특징으로 생각된다. 한송사지석불좌상과 함께 강릉지방에서 유행하던 양식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높이 121cm, 대좌높이 22cm의 화강석 불상. 탑을 향해서 공양(供養)하는 모습의 보살상이다.
보살상은 복판앙련(複瓣仰蓮) 대좌 위에 있는데 탑을 향해 왼쪽 무릎을 세우고 오른발은 꿇어 앉아있다. 왼팔은 왼쪽 무릎에 걸치고 있으며 오른손과 맞잡아 가슴에 붙이고 있는 모습이다. 머리에는 원통형의 높은 보관(寶冠) 위에 8각의 천개(天蓋)를 씌웠다. 얼굴은 부드럽고 복스러우며 미소를 담고 있다. 길게 드리워진 눈썹, 살이 빠져보이는 눈, 넙적한 코가 잘 표현되어 있다. 입은 꼭 다물었지만 함몰되었고, 귀는 어깨까지 늘어져 있고 귓볼에 구멍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귀걸이를 장식한 흔적으로 볼 수 있다. 비대하고 풍만한 체구, 규칙적인 간격의 옷주름과 단순해진 장신구 등에서 고려 초기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가슴에 모아쥔 양손에는 철심이 박혀있는 것으로 보아 지물을 들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보살상의 자세와 조각수법은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전면의 공양보살상과 비슷하며 같은 지방유파의 특징으로 생각된다. 한송사지석불좌상과 함께 강릉지방에서 유행하던 양식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