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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분청도자기축제 - 흙과 불 그리고 인간 혼의 만남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남 김해시 진례면 송정리 김해미술관 일원

흔히 도자기 축제를 일러 "흙과 불과 인간 혼의 잔치"라 부른다. 이는 도자기가 지극정성으로 흙을 빚어 3일 밤낮 혼신을 다하여 불을 사르면 잿빛 가마속에서 그 흙은 빛의 도자기로 부활하기 때문에 이렇게 부르는 것이다.

김해분청도차기 축제는 경기도 이천의 청·백자나 전남 강진의 청자축제와는 달리 한국도자기 사상 가장 한국적인 미의 원형으로 평가 받고 있는 분청사기축제이다. 분청사기는 청자에서 백자로 넘어가는 중간단계인 15,16세기에 번성했던 생활자기의 하나로 투박하지만 형태와 문양이 자유롭고 표현이 분방하면서 박진감 넘쳐 서민적이면서도 예술성이 뛰어난 도자기이다. 그리고 약 2000년 전 가야시대의 맥을 이어 발전하기 시작한 김해지역의 분청도자기는 조선시대부터 생활자기의 본 고장으로 자리잡았다.

약간 모자라고 못생긴 듯 하면서도 완숙한 조형미, 쓸쓸한 듯 따뜻한 담황색 살결이 한없이 그윽한 분청사기가 4백년 세월을 흘러 오늘날 김해에서 새롭게 부활합니다. 가족, 연인들과 김해로 오세요. 다양한 체험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 여러분을 맞이할 것입니다.

[승용차]
● 경부고속도로→금호분기점→구마고속도로→남해고속도로(부산방향)→진례IC→나와서 삼거리에서 좌회전→행사장

● 남해고속도로→진례IC→나와서 삼거리에서 좌회전→행사장

[대중교통]
● 철도
서울-구포역, 대전-구포역, 동대구-구포역, 구포역에서 김해행 시내버스(130번, 309번, 128번, 128-1번, 8번) 이용

● 고속버스
* 서울-부산, 주간 06:00(첫차), 20:40(막차), 5시간30분 소요
* 광주-부산, 광주터미널(서구), 주간 07:00(첫차), 18:30(막차), 4시간30분 소요

● 시내버스
* 김해터미널에서 진례행 버스 이용
* 44번 시내버스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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