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 607
강릉<江陵> 학산<鶴山> 오독떼기는 농사를 지을 때 부르는 노동요<勞動謠>로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으나 강릉지방에서는 신라시대<新羅時代>부터 농요<農謠>를 즐겨불렀다고 한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 의하면 세조<世祖>가 동해안<東海岸> 일대를 돌아보다가 오독떼기를 잘하는 사람을 뽑아 노래하게 하고 상을 주었다는 기록이 있다.
오독떼기에 대한 의미<意味>와 유래<由來>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다섯번을 꺾어서 부르기 때문에 오독떼기라는 설, 오독떼기가 동서남북중<東西南北中>의 오독을 떼기(개척:<開拓>)한다는 뜻에서 왔다는 설(요즈음도 밭떼기, 논떼기라는 말이 있음), '오'는 '신성하고 고귀하다'는 뜻이고 '독떼기'는 '들판을 개간한다'는 뜻에서 생겼다는 설, 신라때 화랑들이 강릉지방을 순역<巡歷>하면서 풍류도<風流度>를 닦을 때 부르던 노래가 곡조<曲調>만 살아서 내려왔다는 설 등이 있다.
이러한 오독떼기의 내용은 크게 모내기소리, 김매기소리, 벼베기소리, 타작소리로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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