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수) ~ 2.25(일),3.2(금)
삼척정월대보름제는 정월대보름에 실시했던 삼척 특유의 기줄다리기를 주축으로 천신, 지신, 해신에게 소재 초복과 풍년, 풍어를 기원하는 제례행사와 전통민속 놀이를 포함한 축제로 1973년 음력 정월대보름에 처음으로 막이 올랐다.
1976년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된 삼척기줄다리기는 1978년 제6회 행사에 접어들면서 범국민축제로 확대 발전돼 왔으나 2003년부터 2006년까지 태풍 루사 매미 등으로 중단됐다가 2007년부터 명칭을 삼척정월대보름제로 바꾸었다.
- 2018.2.21(수) ~ 2.25(일),3.2(금)
- 삼척엑스포광장
- Tel. 033-573-9882
- fullmoonfestival.or.kr
- ※정월대보름: 3.2(금)
▣ 축제프로그램
- 제례행사 : 사직제, 천신제, 해신제, 산신제
- 문화재행사 : 술비놀이, 속닥기줄다리기, 중기줄다리기, 대기줄다리기, 전통기줄다리기
- 민속놀이행사 : 별신굿판, 달집태우기, 다듬이질경연대회, 민속장기대회, 팔씨름대회, 윷놀이대회, 닭싸움대회, 살대세우기, 떼불놀이, 망월놀이
- 경축행사 : 정월대보름 삼척기줄다리기 대회, 남근조각경연대회, 삼척정월대보름 가요제
- 부대행사 : 신주빚기,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체험, 가족소원쓰기
- 민속체험행사 : 떡메치기, 널뛰기, 팽이치기, 재기차기, 굴렁쇠 돌리기, 투호, 죽마타기, 썰매, 전통주 시음, 농기구 전시 및 체험
- 7080 체험행사 : 그때 그시절 달고나체험, 옛날 딱지 전시 및 체험, 교복 입어보기, 종이비행기 날리기, 옛날 교과서 전시 등
- 기타체험행사 : 삼척시 보건소, 삼척소방서 안전체험, 화피단장 활, 목검꾸미기, 수제도장 만들기, 생크림 미니어처, 우드동작 입체모형, 전동비행기만들기, 야광 아크릴 캐릭터 데코, 뻥뛰기, 삼척바다 어항향초, 디퓨저와 천연향수, 가죽공예, 냅킨아트 등
기줄이란 게줄(해색 :<蟹索>)을 뜻하며, 기줄은 기둥이 되는 큰줄에 작은 줄이 많이 매달려 마치 게발과 같이 보인데서 연유<緣由>된 것이다. 기줄다리기란 해색전<蟹索戰>을 말한다.
삼척 기줄다리기는 주민들의 단결과 협동을 조장하는 놀이로서 속닥기줄, 중기줄, 큰기줄 다리기 등이 있는데 정월<正月> 초하루가 되면 어린이들이 양편으로 갈려 줄다리기를 하는 것을 속닥기줄이라 하고, 그 규모가 커져 성인들이 중심이 되어 벌리는 본격적인 줄다리기는 기줄다리기라 하는 등 줄다리기의 규모 참가자 등에 따라 그 명칭이 조금씩 다르다.
기줄다리기의 기원은 조선 현종<顯宗>때 삼척부사<府使>이던 허목<許穆>이 이 지방에 많은 저수지<貯水地>를 만들면서 이와같은 줄다리기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놀이방법은 해안에 자리잡고 있는 부내면<府內面>과 산곡에 자리잡고 있는 말곡면<末谷面>이 각기 기줄을 만들고 음력 정월대보름날 광장으로 나와 줄다리기를 하게 된다. 이와 같은 기줄다리기는 이기는 쪽에 풍년이 든다는 속신<俗信>도 있으나 그 보다는 실제로 진편에게 삼척읍성<三陟邑城>의 수리 또는 오십천변의 제방<堤防>이나 보<洑>의 수리 등 노역이 배당<配當>되기 때문에 해마다 삼척 기줄다리기가 격렬하게 벌어졌다고 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