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 신동읍 고성1∼2리 산319
이 산성<山城>은 정선군 신동읍의 고성리와 덕천리 경계에 있는 해발 425m의 산 8-9부 능선<稜線>에 위치해 있는 석성<石城>으로 축조연대<築造年代>는 신라 또는 고구려 때로 추측되나 확실한 연대<年代>는 알 수 없다.
성의 남쪽에 문지<門趾>로 추정되는 출입구가 마련돼 있고, 현재 출입구로 사용되는 곳에는 건물지<建物址>의 기단으로 보이는 석열<石列>이 약 15m 길이로 2단이 노출<露出>된 상태<狀態>이다. 추정<推定> 문지에서부터 40m까지는 성벽<城壁>은 무너졌고 그 다음부터는 비교적 완전하게 남아 있다. 성벽<城壁>의 축조방식<築造方式>은 난층쌓기를 하였고 석재는 점판암<粘板岩>을 사용하였으며, 성의 안쪽으로 약 500여평의 평지가 위치하고 있는데 건물지<建物址>가 들어섰던 곳으로 추정된다. 성벽의 가장 높은 곳은 약 8m, 안쪽은 약 4m 정도이며, 성곽<城郭>의 시작점에서 460m지점에 이르러 ㄷ자 형태의 성치<城峙>가 폭 5m, 길이 6m, 높이 3.7m 이며, 성내의 서남쪽 가장 높은 곳에 봉수대지라고 전하는 유구가 남아있다.
《신증 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서는 정선군의 동쪽 5리 지점에 둘레 782척(237m), 높이 8척(2.4m)의 석축이 있고, 그 안에 성황사<城隍祠>가 있었으나 반이 퇴락<頹落>했다고 기록<記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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