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 내면 명개리
명개리<明開里>는 도내에서 열목어<烈目魚> 서식환경이 가장 잘 갖추어진 곳으로 1994년 5월 오대산 국립공원내 조개동, 명개리, 명지리, 달둔동, 칡소 등 5개지점에서 서식상태를 조사한 결과, 칡소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는 서식<棲息>이, 조개동에서는 산란장소<産卵場所>가 확인된 바 있다. 조사지점의 수온은 11∼13.5℃였으며, 하상<河床>에는 암반, 크고 작은 돌, 자갈, 모래 등을 고루 갖추고 있었으며, 하폭은 2∼10m 정도이며, 주변에 임상<林相>이 잘 발달되어 있다.
열목어(Brachymystax Lenok Pallas)는 연어과(Salmonidae)에 속하는 어종<魚種>으로 몸바탕은 황갈색, 복부는 엷거나 백색에 가까우며, 머리, 몸의 옆면 등 및 기름지느러미에 자갈색<紫褐色> 반문이 있고, 어린개체는 9∼10개의 흑갈색<黑褐色> 가로무늬가 있으며, 몸은 옆으로 납작하고 비늘과 입이 작고, 물이 맑고 수온이 20℃이하에서 서식하는 냉수성<冷水性> 민물고기다.
한반도, 중국 동북 지방인 흑룡강 수계와 연해주, 시베리아의 코리마강 수계로부터 오비강 수계에 걸쳐 분포하고 있으며, 남한에서는 한강과 낙동강 수계의 상류 수역에 분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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