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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법천사지 - 법상종(法相宗)계의 사찰

by 넥스루비 2007. 8. 7.
강원 원주시 부론면 법천리 산70외 59필지

원주시 부론면 명봉산<鳴鳳山> 기슭에 위치한 법천사<法川寺>의 옛터로 법천사의 창건연대는 알 수 없으나 통일신라시대<統一新羅時代>에 세워져 고려시대<高麗時代>에 크게 융성<隆盛>한 사찰로 고려중기 불교의 양대교단이었던 법상종<法相宗>과 화엄종<華嚴宗> 중 법상종<法相宗>계의 사찰이었다.
특히 지광국사<智光國師> 해린<海麟> (984-1070)이 초년에 수학<修學>하고 말년에 입적<入寂>한 곳으로 이때가 전성기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 사찰은 임진왜란<壬辰倭亂> 때 전소<全燒>된 후 중창되지 못했다. 사지에는 석조물로 고려<高麗> 선종<宣宗> 2년(1085)에 건립된 국보 제59호인 지광국사현묘탑비<智光國師玄妙塔碑>와 고려시대의 당간지주<幢竿支柱>, 1965년 발굴에 의해 출토된 불상광배<佛像光背>, 불두<佛頭>, 파불<破佛>, 배례석<拜禮石>, 연화문대석<蓮花紋臺石>, 용두<龍頭>, 석탑재<石塔材>와 석조물<石造物> 등이 탑비전지<塔碑殿址> 옆 요사지<寮舍址>에 남아 있으며, 탑비 옆에 지광국사 현묘탑<智光國師 玄妙塔>이 있었으나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져 있다.
조선초의 학자인 태제<泰齊> 유방선<柳方善>이 이 절에서 강학<講學>하였으며 권람<權擥>, 한명회<韓明澮>, 강효문<姜孝文>, 서거정<徐居正> 등의 학자들이 이곳에 모여 시를 읊어 시문<詩文>을 남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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