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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어달산봉수대 - 통신시설이나 왜구( 倭寇 )의 침입에 대비하던 봉수대

by 넥스루비 2007. 8. 7.
강원 동해시 대진동 산28

동해어달산봉수대< 東海於達山烽燧臺 >의 본디 이름은 어달산봉수< 於達山烽燧 >로, 옛 우계현< 羽溪縣 >의 남쪽 30리인 어달산< 於達山 > 정상< 頂上 >에 직경 9m, 높이 2m의 돌로 둥글게 쌓은 봉돈< 烽墩 >의 옛터가 남아 있다.
고려시대< 高麗時代 > 동여진< 東女眞 >의 침입에 대비하는 통신시설이나 왜구< 倭寇 >의 침입에 대비하여 조선시대< 朝鮮時代 >까지 계속 사용되었다.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신호하여 서울의 남산에 있던 목멱산< 木覓山 > 봉수까지 연락되도록 시설된 봉수대들 가운데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는 편이다.
신호방법은 연기나 불빛의 숫자가 정해져 있어서 하나일 때는 평상시이고, 둘이면 적이 멀리 나타남이며, 셋은 적이 국경에 접근함을, 넷은 적이 국경을 넘어섬을, 다섯은 적과 아군이 교전< 交戰 >함을 뜻하였다.
이 어달산 봉수는 남족으로 삼척< 三陟 >의 광진산< 廣津山 > 봉수에 연결되고, 북쪽으로 강릉< 江陵 >의 오근산< 吾斤山 > 봉수에 연결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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