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득량면 비봉리
보성군 득량면 비봉리 해안 3㎞ 구간에 걸쳐 보존상태가 완벽한 세계적 규모 공룡알 화석 및 집단산란지이며 공룡알은 해안일원 5개층준에 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대부분 알둥지를 형성하고 있고 하나의 둥지에서 최소 6개에서 30여개의 공룡알을 함유하고 보존상태가 거의 완벽한 10여개의 공룡알 둥지와 100여개의 공룡알이 발견되었으며 수백개의 알 파편들이 산재되어 있다.
알둥지 가운데는 세계적 규모의 공룡알 둥지(최대직경 1.5m)가 매우 특징적으로 발견되었으며 공룡알 껍질이 8겹이나 중첩되어 산출되었는데 이는 세계적으로 드문 초식공룡 집단산란지로서 공룡의 부화습성 및 산란지 환경을 밝힐 수 있는 세계적인 학술자료 가치로 평가된다.
공룡알 둥지 및 공룡알들이 거의 완벽한 모양으로 보존된 세계적 규모의 공룡알화석 집단산란지인 것으로 판명된 보성군 공룡알 화석지는 이 곳 해안 일원에서 약100여개가 발견되었고 본격적인 발굴조사가 이루어지면 더 많은 공룡알들이 발견될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공룡알의 모양은 원반형, 타원형, 구형 등이며 알의 크기는 직경 10cm에서 16cm까지 다양하다. 또한 알껍질의 두께는 1.5mm에서 2.5mm까지이며 알껍질의 표면은 울퉁불퉁한 돌기 모양에 부분적으로 심한 굴곡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 곳의 암석은 약 1억년전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1억년전 당시 이곳의 기후는 건기와 우기가 반복되는 아건조 기후였으며 환경은 산록(산아래)과 하천사이에 발달된 범람원 퇴적환경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으로 보성군에서는 이러한 세계적 규모의 공룡알 화석지 보존 및 개발을 위해 공룡 테마공원 조성, 공룡박물관 건립은 물론 관광객을 위한 도로, 주차장등 기반시설도 확대할 계획이다.
[승용차]
보성읍에서 18번국도를 타고 녹차밭과 율포해수욕장을 지나 845번 지방도(해안선 도로)를 따라 득량면 방향으로 15분정도 가면 선소마을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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