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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재 - 영일 정씨 문중의 재실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김천시 봉산면 신암리

태평재는 김천지역에서 가장 큰 재실로 영일 정씨 문중에서 사용했다고 한다.

태평재는 세조조에 홍문과 교리, 사헌부 장령등을 지낸 문신 만취당 정이교(晩翠堂 鄭以僑)가 터를 잡은 것으로 알려진다. 건물을 창건한 이는 정이교의 후손인 성리학자 정유성이다. 1878년에 중수했다는 기록이 있으나 지금은 대문이며 담장이 허물어질 정도로 낡은 모습이다.

재실의 부지는 600평이며 건평은 45평으로 '태평재(太平齋)' 현판이 건물정면에 걸려 있다. ㄷ자형 건물은 전면 5간, 좌우가 각각 5간으로 구성돼 있다. 태평재 뒤로는 3간 건물인 '비한재(匪寒齋)'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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