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터: 산성시장
- Address: 충남 공주시 산성동
공주의 5일장(산성시장)을 한 바퀴 돌고 나오면 좁쌀영감 같던 마음이 뻥튀기 과자처럼 부풀려 커져 나옵니다. 비록 우리의 삶이 빈곤하고, 어렵더라도 시장은 마음속에 풍요를 불러일으키고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집합장소이기 때문이며, 옛날부터 조상 대대로 물려온 그 인정, 그 정취가 물씬 솟아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공주 5일장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생동감을 느끼게 합니다. 힘차게 외쳐대는 장사꾼의 목소리가 있고, 한 쪽에 모두 모여 앉아 점치는 아낙들이 있으며, 약초 뿌리 널어놓고 한가하게 담배 피우시는 할아버지가 있고, "뻥~ 뻥~ 뻥이요" 뻥튀기는 소리가 있습니다. 일용잡화에서 약초, 동물, 의류, 노점상, 농. 수산물, 식당 등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품목은 일일이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죠~ 김이 모락모락 나는 순대며 떡볶이, 오뎅을 발견하면 즐거움을 더해주며, 뱃속의 만족감 뿐 아니라, 마음속의 만족감도 가득 채워지는 것 또한 오일장만의 매력임이 분명합니다.
현재 공주 5일장은 5일 마다 한번 열리는데, 큰 규모의 시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공주 시내보다 시장이 더 크니깐 그 규모를 대충은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장이 서면 공주시 변두리에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 아줌마들로 인해 버스는 벌써 만원이고 교통도 혼잡합니다. 공주의 시장은 산성시장과 5거리 시장으로 나뉘어지는데 산성시장은 산성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뚝방 처음부터 끝까지이기 때문에 넓기도 하거니와,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합니다. 이 시장의 특징은 식당거리와 한복점거리, 생선 및 건어물 가게 등 여러 상점들이 즐비하게 나열되어 있고, 5일장이 열리면 각 지역에서 상인들이 찾아와 5일장을 맞이합니다. 이에 비하면 5거리 시장은 제민천에 위치하고, 그 주변에 보따리를 풀어놓고 장사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오거리장은 작고 아담한 편이여서 인근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한다는 것이 특색입니다. 온 세상의 모든 것을 갖다 놓은 것 같은 생각으로 시장을 천천히 둘러보노라면 온 가슴이 넉넉해지는 5일장, 찹쌀떡 같은 끈끈한 정이 느껴진답니다.
- Address: 충남 공주시 산성동
공주의 5일장(산성시장)을 한 바퀴 돌고 나오면 좁쌀영감 같던 마음이 뻥튀기 과자처럼 부풀려 커져 나옵니다. 비록 우리의 삶이 빈곤하고, 어렵더라도 시장은 마음속에 풍요를 불러일으키고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집합장소이기 때문이며, 옛날부터 조상 대대로 물려온 그 인정, 그 정취가 물씬 솟아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공주 5일장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생동감을 느끼게 합니다. 힘차게 외쳐대는 장사꾼의 목소리가 있고, 한 쪽에 모두 모여 앉아 점치는 아낙들이 있으며, 약초 뿌리 널어놓고 한가하게 담배 피우시는 할아버지가 있고, "뻥~ 뻥~ 뻥이요" 뻥튀기는 소리가 있습니다. 일용잡화에서 약초, 동물, 의류, 노점상, 농. 수산물, 식당 등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품목은 일일이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죠~ 김이 모락모락 나는 순대며 떡볶이, 오뎅을 발견하면 즐거움을 더해주며, 뱃속의 만족감 뿐 아니라, 마음속의 만족감도 가득 채워지는 것 또한 오일장만의 매력임이 분명합니다.
현재 공주 5일장은 5일 마다 한번 열리는데, 큰 규모의 시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공주 시내보다 시장이 더 크니깐 그 규모를 대충은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장이 서면 공주시 변두리에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 아줌마들로 인해 버스는 벌써 만원이고 교통도 혼잡합니다. 공주의 시장은 산성시장과 5거리 시장으로 나뉘어지는데 산성시장은 산성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뚝방 처음부터 끝까지이기 때문에 넓기도 하거니와,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합니다. 이 시장의 특징은 식당거리와 한복점거리, 생선 및 건어물 가게 등 여러 상점들이 즐비하게 나열되어 있고, 5일장이 열리면 각 지역에서 상인들이 찾아와 5일장을 맞이합니다. 이에 비하면 5거리 시장은 제민천에 위치하고, 그 주변에 보따리를 풀어놓고 장사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오거리장은 작고 아담한 편이여서 인근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한다는 것이 특색입니다. 온 세상의 모든 것을 갖다 놓은 것 같은 생각으로 시장을 천천히 둘러보노라면 온 가슴이 넉넉해지는 5일장, 찹쌀떡 같은 끈끈한 정이 느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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