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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책판 - 판수는 전체 7판으로 된 천수경판( 千手經板 )

by 넥스루비 2007. 8. 7.
부산 금정구 청룡동 546

이 책판의 판수는 전체 7판으로 된 천수경판< 千手經板 >이다. 간기에 의하면 강희< 康熙 > 15년인 1676년(숙종 2) 4월에 경상우도< 慶尙右道 > 금해< 金海 > 신어산< 神魚山 > 감로사< 甘露寺 >에서 개형< 開刑 >한 것을 다시 동래< 東來 > 금정산< 金井山 > 범어사< 梵魚寺 >로 옮겨 간행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끝 부분에는 호월문인< 晧月門人 > 탁영< 卓永 >의 발문< 跋文 >이 붙어 있다. 천수경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독송되는 불교신앙의 기본 경전이며, 관세음보살의 광대한 자비심을 찬양하는 다라니경< 陀羅尼經 >으로, 한역본은 당나라 가범달마< 伽梵達磨 >의 번역본 등 10여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가범달마의 천수천안관자재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 千手天眼觀自在菩薩廣大圓滿無애大悲心陀羅尼經 >이 널리 유통되고 있다. 이 경의 중신을 이루는 것이 천수다라니이며, 천수경< 千手經 >은 이 천수다라니 앞과 뒤로 정구업진언< 淨口業眞言 > 등의 진언과 개경게(開經偈), 대다라니계청< 大陀羅尼啓請 >, 사방찬< 四方讚 >, 도량찬< 道양讚 >, 참회게< 懺悔偈 >, 준제주< 准提呪 >, 여래십대발원문< 如來十大發願文 >, 사홍선원< 四弘誓願 >, 귀명삼보< 歸命三寶 > 등이 수록되어 있다. 천수경은 중국 송나라의 사명존자< 四明尊者 >에 의하여 널리 유포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중기부터 유통되기 시작하여 조선시대에는 가장 많은 판본을 남기면서 크게 신봉되었으며 진언 위에 수인< 手印 >을 넣거나 관세음보살의 갖가지 모습을 그린 화천수< 畵千手 >도 크게 유행하였다. 범어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천수< 千手 > 책판 역시 당시 널리 유행하던 천수경을 일반 대중에게 배포하기 위해 판각한 것으로 보이며, 오래된 고목판< 古木板 >으로서 보존이 시급한 귀중한 자료라 생각된다.





[대중교통]
부산역: 지하철을 타고 범어사역에서 하차하여 가면됨(범어사 순환버스 있슴)
구포역: 48, 148을 타고 종점에서 범어사까지 올라가면됨(범어사 순환버스 있슴)
고속터미널: (좌석)301, 80-1을 타고 범어사까지 가면됨(범어사 순환버스 있슴)
동부터미널: 길건너서 지하철을 타고 범어사역까지 가면됨 (참고: 터미널 뒤쪽으로 가면 80-1, (좌석)301 을 타고 가면됨)(범어사 순환버스 있슴)
서부터미널: 15, 33, 32, 59, 66, 69-1, 75, 110, 110-1, 120, 128, 133, 160을 타고 구포역에서 하차하여
48, 148을 타고 종점에서 하차후 가면됨(범어사 순환버스 있슴)
공항: (좌석)307, 307-1을 타고 구포역에서 하차할 경우 48, 148을 타면되고
고속터미널에서 하차할 경우 80-1, (좌석)301을 타고 가면됨 (범어사 순환버스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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