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음식점: 옥천면옥
- Address: 경기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 740-8
- Tel: 031-772-5187
41년 전통을 자랑하는 옥천 면옥은 맛과 질을 생명으로 한다. 130석의 허름한 단층 한옥, 메밀물을 데우는 연탄 난로가 보는이로 하여금 정겨움을 준다. 주말과 휴일엔 임시 종업원을 10명이나 쓸만큼 붐비며, 단체회식 장소로도 인기가 있다.
원래 평양냉면은 메밀과 감자녹말을 5대1로 섞어 면발을 뽑았다. 그래서 찰기가 적어 줄줄 처지는 느낌이다. 91년 평양 옥류관에서 맛 본 냉면도 그랬다. 옛 본고장 맛을 기억하는 애호가들은 그런 냉면발을 즐기지만 요즘엔 쫄깃한 면발이 인기다. 메밀에 밀가루나 전분을 섞어 찰기를 살리며, 냉면발의 끈기와 질감은 전분 배합비율과 뜨거운 물로 익반죽해 치대는 기술에 따라 차이가 난다. 이곳 옥천면옥의 냉면은 보기 드물게 국숫발이 굵으면서도 입안에서 톡톡 튈만큼 탱탱하다. 너무 쫄깃해 경박스러운 요즘 냉면발과도 달리 깊은 맛을 지녔다. 유환시(58)씨가 2대째 41년을 이어온 면발 비결 역시 반죽 배합비율에 있다고 한다. 육수는 더 인상적이다. 기름기 전혀 없이 담백 개운하다. 질 좋은 소 양지와 설낏(엉덩이살)을 고아내는 덕분이지만 기본적으로 물 맛이 뺴어나기 때문이다. 옥천(玉泉)이라는 지명이 말하듯 이 일대는 어디를 파도 지하수가 풍성하고 물 맛 좋기로 이름났다. 냉면에는 따끈하게 면 삶아 낸 물을 곁들인다. 반죽할 때 쓰는 소다 성분이 우러 나와 소화를 돕는다고 한다. 소금으로 간을 맞춰 육수처럼 짭짤한게 독특하다. 맛있는 음식은 행복감을 전해 주는 것처럼 냉면의 참맛을 원한다면 이곳 옥천면옥에서 장인의 손 맛이 깃든 냉면을 맛보는것도 좋을 듯 하다.
[승용차]
6번 국도를 타고 가다 양평을 못미쳐 청평, 옥천으로 빠지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한화리조트 쪽으로 500m쯤 가면 오른쪽 도로변에 위치한다.
- Address: 경기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 740-8
- Tel: 031-772-5187
41년 전통을 자랑하는 옥천 면옥은 맛과 질을 생명으로 한다. 130석의 허름한 단층 한옥, 메밀물을 데우는 연탄 난로가 보는이로 하여금 정겨움을 준다. 주말과 휴일엔 임시 종업원을 10명이나 쓸만큼 붐비며, 단체회식 장소로도 인기가 있다.
원래 평양냉면은 메밀과 감자녹말을 5대1로 섞어 면발을 뽑았다. 그래서 찰기가 적어 줄줄 처지는 느낌이다. 91년 평양 옥류관에서 맛 본 냉면도 그랬다. 옛 본고장 맛을 기억하는 애호가들은 그런 냉면발을 즐기지만 요즘엔 쫄깃한 면발이 인기다. 메밀에 밀가루나 전분을 섞어 찰기를 살리며, 냉면발의 끈기와 질감은 전분 배합비율과 뜨거운 물로 익반죽해 치대는 기술에 따라 차이가 난다. 이곳 옥천면옥의 냉면은 보기 드물게 국숫발이 굵으면서도 입안에서 톡톡 튈만큼 탱탱하다. 너무 쫄깃해 경박스러운 요즘 냉면발과도 달리 깊은 맛을 지녔다. 유환시(58)씨가 2대째 41년을 이어온 면발 비결 역시 반죽 배합비율에 있다고 한다. 육수는 더 인상적이다. 기름기 전혀 없이 담백 개운하다. 질 좋은 소 양지와 설낏(엉덩이살)을 고아내는 덕분이지만 기본적으로 물 맛이 뺴어나기 때문이다. 옥천(玉泉)이라는 지명이 말하듯 이 일대는 어디를 파도 지하수가 풍성하고 물 맛 좋기로 이름났다. 냉면에는 따끈하게 면 삶아 낸 물을 곁들인다. 반죽할 때 쓰는 소다 성분이 우러 나와 소화를 돕는다고 한다. 소금으로 간을 맞춰 육수처럼 짭짤한게 독특하다. 맛있는 음식은 행복감을 전해 주는 것처럼 냉면의 참맛을 원한다면 이곳 옥천면옥에서 장인의 손 맛이 깃든 냉면을 맛보는것도 좋을 듯 하다.
[승용차]
6번 국도를 타고 가다 양평을 못미쳐 청평, 옥천으로 빠지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한화리조트 쪽으로 500m쯤 가면 오른쪽 도로변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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