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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장 :: 향긋한 산나물 향내가 코끝에 닿아

by 넥스루비 2007. 2. 17.
- 장터: 진부장
- Address: 강원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1∼4리
진부장은 3일과 8일 옛 시외버스 터미널 자리에서 열린다. 평창군 안에서 서는 5일장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상주 인구도 많고 고속도로와 가깝기 때문.
진부장터에는 평창군 사람들 뿐만 아니라 서울, 강릉 등 곳곳의 상인들이 모여든다. 봄철 장터에는 향긋한 산나물 향내가 퍼져 코끝이 시원하다. 곰취, 곤드레, 나물취, 두릅, 참나물, 누리대(누루치), 산마늘, 멍이 등 산나물다운 나물들이 좌판에 흐드러져 있다. 아침이면 산나물을 대량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댄다. 물건이 나가는 것도 순식간. 우물쭈물하다가는 양껏 사지도 못한다. 과일나무, 조경수 등의 묘목과 채소류 묘종도 많이 나온다.
주변 오대산 국립공원의 월정사와 상원사는 유적지로서는 이미 명성이 나 있다. 최근 오대천변이 래퍼터들에게 각광받는 장소가 되었다. 힘찬 물살이 도전적인 젊은이들의 취향에 알맞다. 오대천을 따라 정선 방면으로 6.8km 가량 가면서 주변을 둘러보는 즐거움도 있다. 기암절벽 위에 '청심대'라는 정자가 있다. 계속 가면 수항리 밭 한가운데에 수다사 절터가 있다. 3층 석탑만 남아 이 곳이 옛 절터임을 짐작한다.

[승용차]
● 영동고속도로 진부나들목 남쪽 5백m ⇒ 진부면소재지

[대중교통]
● 서울 동서울종합터미널 : 강릉. 주문진행 버스 ⇒ 진부
● 평창 시외버스터미널 : 강릉행 직행버스 ⇒ 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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