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 운암면 입석리 490-3
양요정은 조선조 25년(1592) 충현공 양요당 최응숙이 임진왜란으로 인해 이곳으로 낙향하여 건립한 것으로 자신의 호를 따서 양요정이라 하였다 한다. 양요라는 뜻은 "인자요수 의인요산"에서 나온말로 어진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의로운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는 의미이다.
강물이 산을 둘러 흐르며 앞면에는 폭포를 이루고 있고 주위산수의 정자가 하나가 되어 뛰어난 풍치를 이루고 있어 많은 풍류객들이 찾아와 시문을 새긴 편액 14개가 있다. 원래는 현위치에서 동쪽으로 약간 떨어진 산아래 강변에 있었으나 1965년 섬진강댐이 축조됨에 따라 후손들에 의해 이곳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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