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성당면 와초리 산96-1
이 신도비는 성당면 와초리 상와부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종 9년(1668년) 우암 송시열< 尤庵 宋時烈 >이 글을 지었는데, 서거후 94년만인 영조 33년(1757년)에 건립되었다. 좌대는 높이 39㎝, 두께 120㎝, 폭 166㎝이며, 비신은 높이 231.5㎝, 두께 45㎝, 폭 85㎝이며, 관석은 높이 50㎝, 두께 90㎝, 폭 120㎝이다. 유계의 자는 무중< 武仲 >, 호는 시남< 市南 >, 시호는 문충< 文忠 >이다. 그는 인조 8년(1630년)에는 진사에 오르고, 인조 11년(1633년)에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인조 24년(1646년)에는 무안현감을 지냈다. 그후 병조좌랑·교리를 지내면서 시사< 時事 >를 논하다가 용납되지 않아 낙향하여 은성< 隱城 >에 귀양갔다가 효종 3년(1652년)에 풀려나왔다. 효종 10년(1659년)에는 송준길·송시열 등의 추천으로 문학< 文學 >에 올라 병조참지 및 주사제조대사간에 이르렀다. 효종의 복제< 服制 > 문제로 시비가 벌어지자 윤휴·윤선도 등이 주장하는 3년설을 극구 반대하고 현종에게 글을 올려 그들을 유배 좌천시켰으며, 이조참판을 지냈다. 저서로는 『시남집< 市南集 >』,『여사제강< 麗史提綱 >』,『가례원류< 家禮源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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