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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형산성 - 시야 트여 외적 동태파악 용이

by 넥스루비 2007. 8. 7.
북형산성은 경주시내에서 7번 국도를 따라가다 포항 약간 못가서 보게 되는 북형산(해발 265m)에 있다.

산성은 급한 경사면을 머리띠처럼 둘러싸고 있다. 성의 둘레는 750m 가량으로 토석성(土石城)이다. 산성 자리에서 사방을 돌아보면 걸릴 것 없이 시야가 시원하게 트인다. 포항까지 한눈에 들어와 외적의 침범사실과 동태를 파악하기에 용이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이 산성은 신라 30대 문무왕 13년(673)에 쌓은 것이다. 현재까지 건물자리 2곳과 성문터 2곳이 확인됐다. 연못터와 조선시대 사용됐을 것으로 보이는 봉수대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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