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6
이 탑은 금당사 경내의 연못 한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다. 현재 남아 있는 형태로 보아 이층 기단위에 세운 삼층석탑으로 추정되며 기단부는 중석이 없어져 다른 돌로 대신하였으며 갑석을 없은 위에 3층의 탑신과 옥개석을 쌓아 놓았다.
이 석탑은 백제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되며 연못에 비친 석탑의 그림자는 미처 피어나지 못한 백제의 미륵세계에 대한 염원의 안타까움을 느끼게 한다.
이 지방에서 볼 수 있는 소형석탑으로 제작양식이나 수법이 고려시대의 탑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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