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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암암 - 속칭 '돌구멍 절'이라고도 하는 암자

by 넥스루비 2007. 8. 7.
830년대 신라 흥덕왕대에 심지왕사(心地王師)가 창건한 것으로 전한다. 속칭 '돌구멍 절'이라고도 한다.
그 유래는 현재 암자의 식수로 사용되고 있는 법당과 산신각 사이의 샘에 얽힌 재미있는 전설에서 기인한다. 이 샘은 본래 이 절에서 수도하는 스님을 위하여 언제나 그 날 식구수 만큼 쌀이 쏟아져 나왔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어떤 스님이 이 구멍을 막대기로 쑤셔서 더 많은 쌀을 얻으려고 했다. 그랬더니 그 때부터 쌀은 나오지 않고 물이 나왔다고 한다.

삼국통일에 공을 세운 김유신 장군이 17세 때 이 암자 뒤에 있는 석굴에서 심신을 단련했다는 전설도 전한다. 김 장군은 이 곳에서 피갈선인(被褐仙人)으로부터 신검을 얻고 비방을 전수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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