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내에는 3개의 폭포가 있는데 학소대를 조금 지나면 제1폭포가 보인다. 암벽으로 둘러 싸인 폭포주위는 고요함 그 자체이다. 떨어지는 물소리와 더불어 한권의 책을 읽을 수 옛 선인의 여유가 부럽다.
이렇듯 고요한 정적을 깨뜨리는 것은 힘찬 소리를 내는 폭포소리이며, 하얀 물보라 속에 어려있는 오색무지개는 마치 신선세게에 온 듯한 느낌이다. 소(沼)는 70평 남짓하게 이루어져 물고기떼가 놀고 있으며 깨끗한 자갈이 깔려 있어 등산객이 잠시 땀을 식힐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준다.
암벽틈바구니에는 기화요초가 보석같이 아름답게 피어 있으며 암벽사이로 보이는 푸른 하늘은 마냥 싱그럽기만 하다. 폭포 바로 위에 선녀탕과 구룡소가 있는데 선녀가 내려와서 목욕을 하고 신선대로 갔다는 전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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