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 광석면 갈산리 산26-22
갈산리 곰솔은 조선 효종때 예조판서를 지낸 권육선생이 65세의 고령으로 관직을 사퇴하고 고향으로 낙향할 것을 상소하자 조정에서는 노성 현감을 재수하여 2년후 67세의 나이로 생을 마쳤다. 그의 죽음을 슬프게 여겨 효종(1655)에 왕이 경기도 수원에 있는 소나무 보내어 이곳 묘앞에 심도록하고 쌍군송이라 명명했다고 한다. 잘 가꾸어진 잔디앞에 두그루의 쌍군송은 지방에서는 보기드문 큰 곰솔 특히 해송이 이곳 내륙에 있다는 것도 희귀하며, 자연상태에서 분포할 수 있는 북쪽의 한계가 수원인데 수원에서 옮겨왔다는 것도 희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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