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한산면 호암리 147
모시는 충남의 특산물로 특히 우리고장 한산<韓山>을 중심으로 인근 8개시군(팔읍<八邑>) 즉 한산<韓山>, 서천<舒川>, 비인<庇仁>, 홍산<鴻山>과, 임천<林川>, 남포<藍浦>, 정산<定山>, 보령<保寧>은 모시길쌈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며 또한 모시는 옛부터 나라에 진상함은 물론 외국에도 수출도 하였으며 나라에서는 생산을 장려하기 위하여 길쌈의 경연대회가 있었다는 문헌(삼국사기)을 통하여 볼 때 일찍부터 모시길쌈과 관련된 민속이 있었을 것으로 여겨지고, 따라서 조선시대에는 상거래<商去來>가 성행하면서 보부상<褓負商>의 조직이 전국 각지에 있었고, 모시의 유통이 이러한 조직하에 거래되어 왔다. 오늘날 우리고장 한산<韓山>은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모시의 명맥을 이으면서 매 5일마다 모시시장이 형성 전국 각처에 보급되고 있고, 이러한 우리고장 모시의 우수성을 널리 보급함은 물론, 우리고장의 민속놀이를 보존·계승코자 '82년 제23회 전국민속경연대회에 우리고장 모시길쌈놀이를 체계적으로 고증과 구성 연출을 통하여 도대표로 「저산팔읍<苧産八邑>길쌈놀이」 한 민속놀이를 발굴하여 출전 문화공보부장관상을 수상하였고, 그후 '86년에도 도대표로 출전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우리군에서는 우리고장 민속놀이인 「저산팔읍<苧産八邑>길쌈놀이」를 도무형문화재 제13호로 '91. 7. 9일자로 지정받게 된바 있으며, 매년 모시문화제 행사시 시연을 통해 국내외에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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