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
정암루(鼎岩樓)는 남강의 도선장인 정암진과 의령의 관문격인 정암교를 내려다보고 있다. 정암루의 자리에는 조선 중기 세워진 취원루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취원루가 불타 없어지자 1935년에 이 지역 유림과 유지들이 정암루를 지었다 한다.
누각과 도선장, 그리고 다리에까지 '정암'이란 이름이 빠지지 않는 이유는 남강 가운데에 솥을 닮은 솥바위(鼎岩)가 있기 때문이다. 마을 이름까지도 '정암'이다.
정암루에서는 남강변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예로부터 시인묵객들이 정암진의 한가한 풍경을 보면서 풍류를 읊었다고 전해진다.
[승용차]
●남해고속도로 ⇒ 월촌I.C ⇒ 1004번 지방도로 12Km 진행 ⇒ 의령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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