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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학당 - 흥학당 (興學堂)

by 넥스루비 2007. 8. 7.
충남 부여군 장암면 장하리 681

이 건물은 조선시대< 朝鮮時代 > 과천현감< 果川縣監 >을 지낸 난재< 蘭齋 > 조태징< 趙泰徵 > 선생은 배향< 配享 >한 남산사< 南山祠 >의 부속건물로 영조< 英祖 > 46년(1770)에 건립되었다. ㄷ자형의 평면으로, 중앙의 6칸대청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5칸의 방이 연결되어 있는 주택풍< 住宅風 > 건물이다. 대청 후면에는 머름을 댄 판문< 板門 >이 나 있으며, 전체적으로 질박< 質朴 >하고 단아< 端雅 >한 외관을 갖추고 있다. 당내에 걸린 '흥학당기< 興學堂記 >'에 의하면 본래 흥학당은 이 지역에 세거< 世居 >하던 조씨< 趙氏 > 문중< 門中 >이 학문을 강론< 講論 >하고 이를 게을리 하지 않고 일으킨다는 뜻으로 세운 것으로, 글 읽는 소리가 마을에 가득하였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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