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산4
백화정은 1929년 부여군수 홍한표(洪漢杓)의 발의로 부풍시사(扶風詩社)라는 지방시우회에서 백제 여인들의 충절을 기리는 뜻으로 세운 정자이다.
부소산성 북쪽 백마강변의 험준한 바위 위에 평면을 6각형으로 지은 정자이다.
백제 멸망 당시 궁녀들이 이곳의 절벽에서 떨어져 죽었다는 전설이 있다.
정자의 바닥을 지반에서 높이 뛰우고 남쪽에 나무 계단 하나를 두어 출입할 수 있게 했다.
천장에는 여러 가지 연꽃 문양을 그려 놓았다.
고려말 이각(李殼)의 시에서 낙화암이 보이며 현재 낙화암 글씨는 송시열(宋時烈)의 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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