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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 - 조선시대 고승 사명대사의 본사

by 넥스루비 2016. 11. 15.

김천역에서 서쪽으로 12km 떨어진 황악산 1천100m 준령에는 능여암 운수암 내원암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들 암자 가운데 직지사가 있다.

418년(신라 눌지왕 2년)고구려의 승려 묵호자가 지었다고도 하고, 468년(눌지왕 52년)에 아도화상(阿道和尙)이 세웠다고도 전한다. 창건설화 등에 따라 조선시대 거승 사명대사의 본사로 불리어 진다. 직지사란 이름 그대로 손가락으로 가르쳤다는 뜻인데 이름의 연원은 여러가지로 전해지고 있다. (전설편, 역사편 참조)

만덕전

도천사지 동.서 삼층석탑

대웅전 비로전 사잇길

강락사지 삼층석탑


천년 묵은 칡뿌리와 싸리나무 기둥으로 된 일주문이 주위의 오래된 노송들과 잘 어울린다. 이곳 가을 단풍은 계절이 다 가도록 오랫동안 지속돼 고찰의 분위기를 한껏 돋군다. 절 안에는 1천구의 아기 부처가 안치되어 있는 비로전(일명 천불전)이 볼만하다. 대웅전을 통해 조선시대 건축미를 엿볼 수 있으며 대웅전 삼존불탱화삼폭은 보물로 지정돼 있다.(보물 670호) 그밖에 통일신라시대 작품인 높이 1.63m의 석조약사 여래좌상(보물 319호)과 삼층석탑(보물 606호, 607호)이 있다.  한편 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불교연수회관이 1994년 5월에 준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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