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부안읍 서외1∼3리 266
부안향교는 부안읍 서외리 교동의 뒷산에 위치하고 있는데, 창건연대는 정확치 않으나 조선 태종 14년(1414)년에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에 화재로 소실되었으며, 그 후 선조 33년(1600년)에 이 두 건물을 중건하였으며, 만화루(萬華樓)는 선조 40년(1607년)에 창건하였다. 양사재는 헌종14년(1848년)에 창건되었으며, 동재와 서재는 고종 31년(1894년)에 창건하였다.
대성전(大成殿)에는 공자를 중심으로 안자, 증자, 자사, 맹자를 그리고 송대 6현, 즉 주돈이, 정호, 정이, 소강절, 장횡거, 주희를 배향하고 있다. 동·서재(東西齋)에는 우리나라의 18현을 배향하고 있는데, 즉 동재에는 설총, 안향, 김굉필, 조광조, 이황, 이이, 김장생, 김집, 송준길을, 서재에는 최치원, 정몽주, 정여창, 이언적, 김인후, 성혼, 조헌, 송시열, 박세채 등을 배향하고 있다.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으며, 명륜당과 만화루는 각각 정면 3칸, 측면 2칸을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