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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향교대성전 - 도내 6개 중설위 향교 가운데 규모가 큰 향교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북 정읍시 고부면 고부리 166

도내 6개 중설위 향교 가운데 하나로 그 규모가 큰 향교이다. 임진, 정유왜란에 소실되고 선조 30년 중건했다고 하나 확실치 않다. 이곳은 마구와 옥 등 천한 것이 아래쪽 머지 않은 곳에 있으므로 향운이 쇠퇴하여 인재가 이어나지 않는다고 술사들은 말하고 있다. 한일합방후에는 일본인들이 마음대로 하여 부지 일부가 소학교(현재 초등학교)로 편입되었고, 더구나 1914년에는 정읍군으로 합군된 뒤로는 중설위 향교로서 그 위상도 약화되고 말았다. 대성전에는 중국의 공자를 비롯하여 5성과 10철, 6현 그리고 우리나라의 18현을 배향하고, 매년 봄·가을에 석전을 올리며, 매월 삭망 분향례를 올리고 있다. 건물로는 대성전이 정면5칸, 측면 3칸씩 동제, 서제가 있고 내삼문이 있다. 명륜당은 대성전보다 훨씬 낮은 축대아래 있는데 정면 5칸, 측면 3칸이다.
1962년에는 전교 전용록 등이 중심이 되어 중건하였다. 명륜당 서쪽 아래쪽에 외삼문 3칸이 있는데, 이 건물은 장의 오방환, 전대환, 이상기, 서후태, 이종인,과 색장 이록신, 홍갑표, 이준주, 이상수, 김병섭등이 사재로 창건한 것이다. 명륜당 앞에는 직사 4칸이 있고, 외삼문 밖에는 홍살문이 세워져 있다. 현재는 명륜당에서 일요학교를 개설하여 어린이에게 기초 한문과 예절을 가르치고 있다. 전승되는 유물로는 제기, 제복, 서적들이 있는데, 그 구체적인 내용은 고부향교지 상·하 2편과 향교비품 목록에 기록되어 있다.

[대중교통]
정읍터미널에서 고부방면 시내버스 이용/ 25분소요/고부삼거리에서 하차후 도부 3분 거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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