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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장로축제 - 광주 중심가의 대표적 상인축제

by 넥스루비 2007. 8. 7.
동구 충장로

광주 중심지인 충장로의 역사적 이미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상인들의 일체감을 만들기 위해 1994년 시작된 축제. 매년 10월20일 전후 약 2주일동안 열린다. 충장로 1가에서 5가까지 1Km 정도의 거리에서 각종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행사 종목으로는 가요제, 마당놀이, 패션쇼, 음악회, 헤어쇼, 댄스 경연대회 등.

이 일대는 남도의 상권이 몰려있는 호남의 1번지로 불린다.
1904년 4월 일본인 이스또가 잡화상을 차린 것이 충장로 상가의 효시. 일제시대에는 본정(本町)이라는 일본식 이름으로 불렸고 일본상인들은 1913년 상공회의소를 조직하고 광주의 상권을 장악했다. 이 때 한국인 상인이 93명, 일본인은 260명에 달했다.
이즈음 충장로의 상가는 현재의 1가와 3가 사이. 4, 5가는 1920년대 한국인 상인들이 점포를 차리면서 형성되었다. 1947년 8월 15일 본정(本町)을 광주 출신 임진왜란 의병 충장공(忠壯公) 김덕령 장군의 시호를 따 충장로(忠壯路)라는 이름으로 노채필의 주창으로 바뀌었다. 해방을 맞는 소용돌이 속의 충장로의 역사는 광주상가의 역사이며, 호남상업의 역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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