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팔도정 :: 굴비요리 전문점 - 팔도정

by 넥스루비 2007. 7. 29.
- 한식: 팔도정
- Address: 광주 동구 수기동
- Tel: 062-222-8889

굴비하면 전남 영광이나 법성포에서 말린 영광굴비를 최고급 굴비로 꼽는다. 소금기를 머금은 해풍과 기온 등이 굴비 만들기에 가장 적합해 영광굴비는 옛부터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리는 진상품이었다. 굴비찜, 굴비구이, 굴비탕, 고추장굴비 등 굴비만 취급한다. 특히 굴비장아찌인 고추장굴비는 이 집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 이 집의 별미인 고추장굴비는 영광이나 법성포의 굴비생산자에게 특별히 주문, 3년 이상 묵은 굴비를 소금에 절여 최소한 3개월 이상 해풍에 잘 말린 것이다. 주의할 점은 알을 밴 굴비를 골라야 한다는 것. 그런 다음 집에서 담근 고추장을 바닥에 깔고 굴비 2∼3마리를 놓는다. 다시 고추장으로 덮고 굴비를 놓는 식으로 4∼5층을 쌓아 보통 10마리 한 두름을 담는다. 보통 3개월에서 1년 정도 넣어두고 삭혀야 제맛이 난다. 고추장에서 꺼낸 후 껍질을 벗기고 찢어서 먹는다. 다만 값이 비싼 것이 흠. 굴비 값만 1마리에 보통 2만 5천∼4만 5천원이다. 10마리가 든 것을 통째로 사려면 몇 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굴비찜은 참기름을 알맞게 바르고 찜통에 찐 다음 그 위에 밤채, 잣, 은행, 실고추 등 고명을 얹어 다시 한 번 쪄내 김이 가시기 전에 상에 올린다. 굴비구이는 약한 불에 20여 분간 앞뒤로 돌려가면서 골고루 구워낸 것으로, 불의 온도를 잘 맞춰야 굴비의 독특한 맛이 잘 살아난다. 굴비탕은 쌀뜨물을 받아 마른 고추를 썰어 넣고 고사리와 함께 끓여내는데, 조기기름이 동동 뜬 국물은 구수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낸다. 조기는 본래 기운을 돋워준다는 뜻에서 한자로 助氣라고 썼다 한다. 그런 만큼 영양가가 높다. 특히 무기질인 칼슘, 인, 철, 비타민A, B, C 등이 골고루 들어 있어 정력과 기력을 높여준다. 설사를 하거나 속이 더부룩할 때, 체했을 때 효과가 뛰어나고 산후나 병후 회복에 먹으면 허약함을 보(補)해 주며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명성예식장과 국제예식장 사이 골목에 자리잡아 피로연을 위한 단체손님이 많다. 좌석은 2백석, 주차시설은 1백 대까지 수용 가능하다. 명절을 제외하고 연중무휴. 예식장 사이에 있어 토·일요일은 결혼식 손님으로 붐빈다. 단체손님은 하루 전에 예약해야 한다.

[대중교통]
충장로 파출소 하차, 명성예식장 바로 옆 골목

댓글

최신글 전체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