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산4
부소산성의 동쪽 봉우리에 있는 누각이다.
조선시대 홍산현 관아입구에 있던 홍산문루(鴻山門樓)를 1964년 옛 영일대(迎日臺) 즉 계룡산의 연천봉에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던 곳으로 옮겼다.
지금의 건물은 1964년 5월 홍산에 있던 조선시대의 관아문을 옮겨 세우고, 이름을 영일루라 한 것이다.
현재의 위치로 옮겨 복원하였다.
전설에 의하면 사비도성의 비원이던 부소산 동쪽 산성에는 임금이 매일 올라가서 동편 멀리 계룡산 위로 떠 오르는 해를 맞이하며 국태민안을 기원하던 영일대가 있었으며 서쪽 산성에는 임금이 달맞이를 즐기던 송월대(送月臺, 일명 迎月臺)가 있었다고 한다.
영일루에 오르면 동쪽으로 정동리 일대의 광활한 평야와 청산성이 한 눈에 굽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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