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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학동벼룩시장 :: 골동품 전문시장

by 넥스루비 2007. 2. 9.
- 전문점: 황학동벼룩시장
- Address: 서울 중구 황학동
- Tel: 02-488-0411

일명 만물시장이라고도 불리는 황학동 벼룩시장은 청계천8가 삼일아파트 뒤편에 모여있는데 점포가 500여개나 된다. 1950∼60년대 이후부터 생기기 시작한 우리나라 중고품매장의 원조격인 곳이다.
전국 구석구석을 벼룩 뛰듯 돌아다니며 희귀한 물건을 모아온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옛날 시골집에서나 볼 수 있었던 물건들이 시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양주병, 스탠드, 가스버너, 드라이기, 소형스피커, 낡은 구두...... 고작 열 두어 가지쯤 되는 물건을 늘어놓고 있는 걸 보면, '과연 이것들을 어디에 쓸까?'라는 의문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진지하게 흥정을 하고, 때로는 사가는 사람이 있기에 이 곳 상인들은 오늘도 고물상에서나 본 듯한 물건을 부지런히 늘어놓는다. 황학동 벼룩시장의 또다른 이름은 도깨비시장이다. 아무리 오래되고 망가진 물건일지라도 이 곳 상인들 손만 거쳤다하면 감쪽같이 새것이 되고 요즘말로 하면 재활용품이 된다.
오래된 물건을 파는 곳인 만큼 오래된 가게도 많은데 40년동안 괘종시계만 수리해서 팔아온 만보당을 비롯해서 보국당 동림당 등은 대표적인 골동품점. 자취하는 학생과 실속파 신혼부부, 요즘은 인테리어에 신경 쓰는 세련된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

[대중교통]
* 지하철
2호선 신당(2)
* 버스
청계6가 34, 45, 542, 7, 745, 915-1(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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