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예산읍 산성리
이 산성은 예산읍의 서북쪽에 있는 넓은 평야에 독립되어 솟아있는 낮은 야산에 흙으로 쌓은 둘레 655m의 성터인데, 옛 기록에는 오산성< 烏山城 >이라 하여 둘레가 2천 2척이라 하기도 하였다. 이 성을 서에서 북으로 감돌며 흐르는 무한천< 無限川 >이 천연적인 참호< 塹壕 >를 형성하며, 주변의 넓은 평야가 성에서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성벽은 산의 경사면을 이용해 높게 판축< 版築 >하였던 듯하나, 지금은 높이 2.4m 정도가 남아 있다. 이 성의 유래는 확실하지 않으나 예산이 백제< 百濟 >의 고산< 孤山 >, 혹은 오산< 烏山 >이었던 점으로 보아 백제 때에 이 지역의 중심적 성터였던 듯하다. 7세기에 김유신< 金庾信 >의 아들 원술랑< 元述郞 >이 쌓았다고도 전해오고, 백제부흥군< 百濟復興軍 >이 당군< 唐軍 >을 맞이하여 싸웠던 곳이라고도 전해옴을 보아 백제 때의 성이었음이 거의 확실하다고 여겨지는 유서 깊은 성터이다.
이 산성은 예산읍의 서북쪽에 있는 넓은 평야에 독립되어 솟아있는 낮은 야산에 흙으로 쌓은 둘레 655m의 성터인데, 옛 기록에는 오산성< 烏山城 >이라 하여 둘레가 2천 2척이라 하기도 하였다. 이 성을 서에서 북으로 감돌며 흐르는 무한천< 無限川 >이 천연적인 참호< 塹壕 >를 형성하며, 주변의 넓은 평야가 성에서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성벽은 산의 경사면을 이용해 높게 판축< 版築 >하였던 듯하나, 지금은 높이 2.4m 정도가 남아 있다. 이 성의 유래는 확실하지 않으나 예산이 백제< 百濟 >의 고산< 孤山 >, 혹은 오산< 烏山 >이었던 점으로 보아 백제 때에 이 지역의 중심적 성터였던 듯하다. 7세기에 김유신< 金庾信 >의 아들 원술랑< 元述郞 >이 쌓았다고도 전해오고, 백제부흥군< 百濟復興軍 >이 당군< 唐軍 >을 맞이하여 싸웠던 곳이라고도 전해옴을 보아 백제 때의 성이었음이 거의 확실하다고 여겨지는 유서 깊은 성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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