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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서림사지삼층석탑 - 단층기단위에 세운 삼층석탑

by 넥스루비 2007. 8. 7.
강원 양양군 서면 서림리 74-1

이 석탑은 석불좌상<石佛坐像>과 함께 상평초등학교 현서분교 교정<校庭>에 함께 보존되어 있는데, 원래 이곳에서 동쪽으로 약 200m 떨어진 논에 있던 것을 1965년 최정규<崔正圭> 교장이 주민들과 함께 현재의 위치로 이전<移轉>하였다. 

이 탑은 단층기단<單層基壇>위에 세운 3층석탑으로, 옥신석<屋身石>의 폭이 좁고, 옥개석<屋蓋石>의 낙수면<落水面>이 급경사로 둔중<鈍重>하여 전체적으로 세장<細長>한 느낌을 주고 있다. 기단부는 4매<枚>의 장대석<長大石>으로 지대석<地臺石>을 구축하였으며, 그 위에 1매석<枚石>으로 된 하대석<下臺石>을 두었고, 상면<上面>에 1단의 받침을 각출<刻出>하였다. 1석으로 된 중석<中石>은 각 면에 양 우주<兩 隅柱>를 모각<模刻>하였으며, 1매석으로 된 갑석<甲石>은 하면<下面>에 사형부연<斜形副緣>이 있고, 상면의 사우<四隅>마다 합각<合角>진 곳에 우동을 표시하였으며, 1단의 받침이 있다. 탑신부는 초층옥신<初層屋身>과 옥개<屋蓋>, 2층옥신을 각 1석으로 만들었으나, 2층옥개와 3층옥신, 3층옥개와 노반<露盤>을 동일석<同一石>으로 만들었다. 옥신은 각 면에 우주를 모각하였으나, 3층옥신은 우주를 확인할 수 없다. 옥개석은 낙수면<落水面>의 경사가 급하여 전체적으로는 둔중<鈍重>한 모습이나 전각<轉角>에서 반전<反轉>을 두어 경쾌한 면도 있다. 옥개하면의 옥개받침은 초층과 2층이 4단이나, 3층은 3단으로 줄어 들었다. 3층옥개에 붙은 노반<露盤>의 상면중앙<上面中央>에는 방형 찰주공<方形 擦柱孔>이 있고, 별도의 석재로 만들어진 노반의 상부에는 원형<圓形>의 찰주공이 남아 있다. 이 석탑은 단층기단, 갑석의 사형부연<斜形副緣>과 합각에서의 우동, 옥개석의 낙수면과 옥개받침의 변화 등 전반적인 모습에서 고려시대 후기<高麗時代 後期>에 속하는 석탑으로 추정할 수 있다.

[승용차]
● 서울 : 판교IC→호법IC→만종IC→강릉IC→현남IC→양양

● 서울→홍천→한계령→양양

● 대전 : 회덕 IC→남이IC→호법IC→만종IC→강릉IC→현남IC→양양

● 광주 : 광주→회덕IC→남이IC→호법IC→만종IC→강릉IC→현남IC →양양

[대중교통]
● 고속버스
서울-양양,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30분 간격 운행, 동서울터미널에서 1시간 간격 운행

● 직행버스
동서울-양양, 1일 15회 운행, 상봉동터미널-양양, 1일 7회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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