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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상영정 - 전운상영정 (田雲祥影幀)

by 넥스루비 2007. 8. 7.
충남 홍성군 홍동면 신기리 822-6

홍주위 영장<營將> 전시원의 아들로 자는 용백<龍伯>, 호는 자천<紫泉>이다. 숙종 갑술년 3월 23일에 출생하였는데 용모가 출중하고 문무를 겸한 인재로서 정유년에 무과에 급제하여 경자년에 선전관이 되었다. 얼마후 판관에서 훈련어영천총부총관금위중군, 금위별장등 여러직을 역임하고 춘천, 남양, 회령, 평양, 전라좌수사, 경상좌도병사, 삼도풍어사등 여러곳에서 봉직하였다. 임지에서 봉직하고 있을 때 농사에 각별한 관심이 있어 뽕나무 심기를 권장하였으며, 흉년이 들자 비축미를 털어 구휼하여 조정에서 새서<璽書>를 내려 표창하였고 말을 하사하기도 하였으며, 춘천에서 있을때는 보삼고<補參庫>란 제도에 의해서 매년 나라에 조공하던 인삼 때문에 백성이 곤란을 격고있자 이를 면해주기도 하였다. 춘천은 관동의 요새라 연무청을 설립하여 무사를 훈련시켰고, 좌수영에 있을 때는 "해골선이란" 병선을 창안하여 건조하였다. 영정은 영조(1740)때 화사 김희겸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며, 손상이 없고 보관상태가 양호한 채색화로써 홍동면 신기리 정병만이 보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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