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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왕산 - 신성하게 빛나는 흰 눈의 거대한 산사면

by 넥스루비 2007. 8. 9.

가리왕산은 회동리 계곡을 비롯 숙암리 오대천 개울, 장전리 여울, 울창한 산림 등이 어우러져 빼어난 운치를 자랑한다.

정선으로 들어가다가 회동으로 빠지는 길로 접어들면 송림이 나타난다. 이 송림은 40년 이상된 소나무들로 빽빽해 절경을 이룬다. 

회동은 대성탄광이 있던 곳이다. 회동 용탄천의 광산에서 흘러나온 폐수로 물빛이 흐리지만 가리왕산 휴양림 입구를 거쳐 폐쇄된 광구를 지나 골짜기로 들어서면 전혀 다른 절경의 세계가 열린다. 맑은 계곡과 검푸른 소나무들이 십여리 이상 펼쳐져 있다.

가리왕산 휴양림 사무실을 지나면 수정같이 투명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과 소와 담들, 늙은 소나무들, 험준한 절벽들이 어우러진 절경들이 2km나 펼쳐진다

겨울철에 가리왕산에 가면 그 장엄한 설경에 위압감마저 느낄 정도이다. 인근 감악산이나 백덕산에서 가리왕산을 가리왕산을 보면 가리왕산의 적설 면적이 워낙 커 도저히 범하기 어려운 천상의 평원 같은 신성함과 장대함을 느낀다. 가리왕산 휴양림 입장료는 1인 2000원, 산막 이용료는 2만원이다.


◇ 대중교통
* 서울 동서울터미널 <-> 정선 : 1일 6회 운행(요금 10200원 첫 차 8시10분, 막차 오후 5시 40분 대화, 평창 경유)
* 서울 동서울터미널 <-> 강릉 : 하진부에서 하차(30분배차)
* 하진부 <-> 정선:1일 7회 운행
* 정선 <-> 회동(가리왕산 자연휴양림) : 1일 9회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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