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화원읍 성산리
상화대(賞花臺)는 화원읍 성산리에 있는 화원유원지안에 있는 산의 정상을 가리킨다. 신라 35대 경덕왕이 이 곳에 피어난 꽃을 감상한 곳이라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상화대에서는 어디로 눈을 돌리더라도 만족할만한 절경을 볼 수 있다. 서북쪽에는 신라시대 축조된 배성이 이어져 있으며 그 절벽 아래엔 낙동강이 무심히 흘러가고 있다. 배성 주위에는 신라 호족들의 무덤으로 여겨지는 30여기의 고분이 흩어져 있어 세월의 무상함마저 느끼게 해준다. 신라 40대 애장왕이 이 지역의 아름다움에 반해 아홉번이나 행차했다고 전해진다.
상화대 위에 팔각정은 주변 조망을 도와줌은 물론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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