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터: 동래시장
- Address: 부산 동래구 복천동 229번지
동래구 복천동 229번지 일대에 걸쳐 위치하고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의 하나로 조선시대 읍내장(2, 7일)부터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동래지역의 장시(場市)에 대한 기록은 영조 46년(1770년) 편찬된 『동국문헌비고』에 처음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시장이 형성된 것은 그 이전부터라고 생각되며, 동래부 읍내장은 동래 관아의 관문밖에 있었다 한다. 구포장(3, 8일), 좌수영장(5, 10일), 부산장(4, 9일), 독지장(1, 6일)과 함께 5일장 체계를 이루었다. 『임원경제지』를 통해서 당시 거래되었던 물품을 보면 쌀, 콩, 면포, 마포, 비단, 청어, 북어, 대구, 해삼, 식기, 종이 등 많은 물품이 거래되었다 한다.
읍내장은 조선 초기에는 해삼물이 중심이었으나, 1901년에는 중국의 목면, 모시, 쌀, 콩 등 농산물 중심으로 그 기능을 바뀌어 갔다. 일제강점기 때인 1924년 1호 공설시장으로 지정 받아 수안동, 복천동, 명륜동의 3개동에 걸쳐 매월 2, 6일에 개시되었으며, 곡류, 어류, 채소, 땔감 등을 취급하여 하루 거래량이 약 4,000원, 출시 상인은 1,000여명이고, 구매자수는 4,000여명으로 이 일대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 1930년에는 동래교보의 공터에 노점형태로 있다가 1937년 총 부지면적 2,434평의 동래공설시장으로 승격되면서 향토적 색채를 담은 시장은 사라져 버리게 되었다.
1955년에는 부산공설시장으로 승격되었다가 1966년12월 22일 대화재로 시장이 전소되었고, 1969년 사단법인 『동래시장상인조합』으로 허가를 받은 후 소실된 건물의 복구를 하여 1970년 8월 6일 현재 사용하고 있는 건물이 준공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대지 1,000평에 건평 2,000평 규모의 2층 건물로 되어 있다. 1996년 현재는 사단법인 『동래시장번영회』로 등록되어 있다. 지금은 시장 주위에 문화재가 산재하여 있어 노후화된 건물을 재건축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시정이다. 따라서 재래시장의 주변에는 대형 백화점과 메가마트 등 대형 쇼핑센타 신설로 상권경쟁에 있어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대중교통]
동래지하철역이나 명륜동지하철역에서 하차후 도보로 약5분 소요.
- Address: 부산 동래구 복천동 229번지
동래구 복천동 229번지 일대에 걸쳐 위치하고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의 하나로 조선시대 읍내장(2, 7일)부터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동래지역의 장시(場市)에 대한 기록은 영조 46년(1770년) 편찬된 『동국문헌비고』에 처음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시장이 형성된 것은 그 이전부터라고 생각되며, 동래부 읍내장은 동래 관아의 관문밖에 있었다 한다. 구포장(3, 8일), 좌수영장(5, 10일), 부산장(4, 9일), 독지장(1, 6일)과 함께 5일장 체계를 이루었다. 『임원경제지』를 통해서 당시 거래되었던 물품을 보면 쌀, 콩, 면포, 마포, 비단, 청어, 북어, 대구, 해삼, 식기, 종이 등 많은 물품이 거래되었다 한다.
읍내장은 조선 초기에는 해삼물이 중심이었으나, 1901년에는 중국의 목면, 모시, 쌀, 콩 등 농산물 중심으로 그 기능을 바뀌어 갔다. 일제강점기 때인 1924년 1호 공설시장으로 지정 받아 수안동, 복천동, 명륜동의 3개동에 걸쳐 매월 2, 6일에 개시되었으며, 곡류, 어류, 채소, 땔감 등을 취급하여 하루 거래량이 약 4,000원, 출시 상인은 1,000여명이고, 구매자수는 4,000여명으로 이 일대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 1930년에는 동래교보의 공터에 노점형태로 있다가 1937년 총 부지면적 2,434평의 동래공설시장으로 승격되면서 향토적 색채를 담은 시장은 사라져 버리게 되었다.
1955년에는 부산공설시장으로 승격되었다가 1966년12월 22일 대화재로 시장이 전소되었고, 1969년 사단법인 『동래시장상인조합』으로 허가를 받은 후 소실된 건물의 복구를 하여 1970년 8월 6일 현재 사용하고 있는 건물이 준공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대지 1,000평에 건평 2,000평 규모의 2층 건물로 되어 있다. 1996년 현재는 사단법인 『동래시장번영회』로 등록되어 있다. 지금은 시장 주위에 문화재가 산재하여 있어 노후화된 건물을 재건축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시정이다. 따라서 재래시장의 주변에는 대형 백화점과 메가마트 등 대형 쇼핑센타 신설로 상권경쟁에 있어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대중교통]
동래지하철역이나 명륜동지하철역에서 하차후 도보로 약5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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