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로 일대는 부산의 패션 1번지다. 부산사람들은 대한투자신탁 중앙동지점에서 구 미화당백화점을 지나 대청동 미문화원쪽과 국제시장 입구까지의 거리를 통틀어 광복로로 부른다.
모피류, 신사·숙녀정장, 아동복, 캐주얼 의류 등을 망라해 국내 굴지의 의류브랜드들이 대형매장을 열고 있으며 토틀패션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입맛에 맞춰 화장품, 액세서리, 신발 매장들도 밀집해 있어 가히 쇼핑천국이라 할만하다.
옛 유나백화점 뒤쪽과 국제시장 주변에 즐비한 중저가 제품 취급점들은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일반 가게에선 볼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의 보세품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도 적지 않아 젊은층과 미시족이 즐겨찾고 있다. 이곳에는 귀금속과 카메라, 전자제품, 스포츠용품, 피아노 전문매장도 어우러져 있어 '아이쇼핑'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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